-- prologue
요즘들어 동쪽의 자판기(Japangi)가 영 말을 잘 않듣는다.
자고로 프린터와 자판기(Japangi)는 맞아야 잘 작동한다고...
그래서 발에 힘을 실어 풀파워로 분이 풀릴때까지 힘껏 발길질을한다.
part.1
새벽에 비소리에 깬 나는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우중산행의 경험이 있는 나는 어느정도 비가와도 등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그러나, 이번엔 혼자가는것이 아니라 비가 조금만 와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래서 급하게 우천취소 결정을 내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ㅎㅎㅎ
그런데 8시가 넘도록 숫자 2가 안없어지더라 ㅋㅋㅋ
그래서 결국엔 연락없는 2명에게 톡을 보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으나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다 ㅎㅎㅎ
그래서 결국엔 나, 청주, 미루 이렇게 셋이 야구장 옆에 있는 보문산을 가기로한다.
part 2.
산책가는거라 모두들 가벼운 복장으로 만난다.
약속장소에서 만나 보문산으로 고고고~~~
비온 뒤라 산 전체가 구름속에 갇혀있다. ㅎㅎㅎ
비가 가끔 쏟아지기도 하는데 그게 기분을 더 시원하게 만든다.
이렇게 우중 산행의 멋이지 ㅋㅋㅋ
일단 보문산성으로 향했다.
코스는 보문산성을 갔다가 시루봉을 들려서 복귀하는 코스이다.
보문산성에서는 얼마나 시원했던지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구름속에 갇혀있어서 시야가 없었지만 기분만은 최고더라.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을 수 없는 모든것은 함께했던 청주와 미루하고만 함께하는걸로 ㅎㅎㅎ
보문산성에서 시루봉을 향한다.
시루봉이 보수를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가보질 못해서 궁금하기도했다.
시루봉을 가려면 계단이 워낙 많았는데 데크계단으로 공사가 되어있었다.
시루봉에서는 보문산성만큼 바람이 불지않아 시원하지않았지만 예전보다는 시야가 좋아진 모습이다.
원점회귀코스로 진행했는데 내려올때는 다른길로 내려오기로하고 코스를 정했다.
내려오는길엔 끝도없이 펼쳐졌던 계단, 계단, 계단, 그리고 계단... ㅋㅋㅋ
드디어 임도가 나오고 편안해졌다.
함께해준 미루와 청주의 표정이 시종일관 밝아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보문산을 동행해줘서 고마웠다.
여기 광고판을 눈여겨봐도 될 것 같다.
어마어마한 공연이 기다리고있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공연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를해도 좋을것이다.
part 3.
등산은 먹기위해 한다고 했던가.
보문산의 명출 "반찬식당" 고고고~~~
우리가 도착했을때가 때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대기를 해야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나는 아는 맛이라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기대가 컷다.
대기중이신 두 회원님들...
오징어 들어간 파전 ㅋㅋㅋ
맛이 기가막히다.
날씨도 그랬고 기름이 입안에 들어가니 주체 할 수 없는 행복감이 몸을 감쌌다.
막걸리 대신 숭늉으로 짠~~~~~~~~
보리밥을 입맛에 맞게 반찬을 섞어 비벼먹고 식당에서 나온다.
나올때 보니까 대기번호표가 43번이더라 ㅎㅎㅎ
반찬식당의 1층엔 호떡파는건 다들 알고있겠지
배불리 먹었지만 온 김에 호떡까지 먹어보기로한다. ㅎㅎㅎ
여기는 호떡까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씨앗호떡은 단 돈 1천원에 모십니다.
호떡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보리밥을 그렇게 배불리 먹고도 호떡이 다 뱃속으로 들어가더라 ㅎㅎㅎ
맛도 빠지지않았다. 정말 맛있었다.
오늘 일정은 뭐하나 빠지지않고 감히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
날씨가 도와줘서 그런가? ㅎㅎㅎ
이렇게 호떡까지 해치우고 복귀한다.
항상 함께해주는 미루 청주에게 고맙고 다음 번 등산 벙에서도 즐거운시간 함께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등산벙에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회원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다음엔 같이 할 수 있는 회원님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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