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갑산 등산_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걷는다는 것 상대가 이렇게 좋은지 함께해야 알 수 있습니다. 함께여서 좋았던그들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특히나,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는 더욱더 색감이참,곱다라고 느끼는 순간 아름다운 계절에는 참, 그대들의 미소가 좋고, 좋았습니다. 서로 닮은 미소에 마음을 빼앗길 찰나, 그대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계절은 정말 사랑스럽고 그 미소는 죽은 세포마저 일으켜세웁니다. 악보도 음표도 없는 시원한 바람 속 등산로에서, 부드럽게 때론 거칠게 쉼표와 쉼표가 이어지고 그렇게 하나를 완성해나가려합니다. 땀방울이 뺨을 내려칠 때 성난 바람을 껴안고 잠시쉬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천천히 힘을내어 걷습니다.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그 이름모를 그 무엇(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우리는 다시한번 상대의 얼굴을 보.. 이전 1 다음